Entrue Consulting

Q1 컨설턴트 생활을 굉장히 오래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오래되셨나요? 또, 특히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었나요?

1998년에 Entrue컨설팅에 들어왔으니 벌써 22년이 되었네요. 세기가 바뀌었으니 참 오래되었네요. 처음 컨설턴트가 되었을 때 이렇게 오래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죠.^^

예전에 공항 프로젝트를 할 때 공항 관련 전문 컨설팅 회사와 협업을 했는데 그 당시 참여했던 컨설턴트 중 한명이 흰 머리 중년의 전문가 컨설턴트였어요. 어린 나이에 꽤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어느덧 제가 그 나이의 컨설턴트가 되어 있네요. (나도 그렇게 보이려나...^^)

디지털 세상이 정말 빨리 바뀌고 있어 이를 따라가는 것이 제일 어려워요. 새로운 걸 경험한다는 것 자체를 즐겨야 오랫동안 컨설턴트로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즐기며 일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전문 분야를 공공에서 자동차로, 자동차에서 스마트TV로 바꾸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분야에 시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전적인 커리어를 쌓아 가시는 배경과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입사 후 공공 영역에 15년 이상 컨설팅을 했죠. 이게 제 천직인 줄 알았는데 정부 정책의 변화로 대기업의 공공 프로젝트 참여가 어려워져 현재는 쌓아 온 역량을 바탕으로 타 영역에서 열심히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 역량과 영역별 전문역량으로 컨설팅 생활을 하게 되는데, 컨설팅 기본역량을 Base로 하고 영역별 전문 역량을 레고 블록처럼 바꿔 끼우면서 타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컨설턴트 생활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죠. 돈을 받으면서 새로운걸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거죠. ㅎㅎ (그런데 언제까지 배워야 하는 걸까요 ㅜㅜ)

Q3 컨설팅 업무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역량 3가지를 뽑고 설명해주세요.

Fact Base의 분석역량, 공감능력, 그리고 빠른 시간에 새로운 걸 습득하는 역량인 것 같아요. 컨설턴트는 무조건 Fact에서 출발해서 의미있고 가치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죠.

고객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Pain point를 공감하는 능력이 컨설팅 프로젝트의 성공과 직결되어 있구요. 그리고 컨설팅 업무는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하나 더 추가한다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방법도 필요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