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ue Consulting

Q1 Entrue에서의 첫 날은 어떠셨나요?

노마드 같은 컨설턴트의 삶을 피부로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간단한 입사 교육을 끝내고 제가 속한 그룹으로 올라가보니 그룹장님과 위원님을 제외하곤 모두 프로젝트에 나가 계시더라고요.

개인 좌석이나 전화도 없는 ‘스마트 오피스’라는 점에서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컨설턴트의 삶을 처음으로 직면한 기억이었죠.

그래도 두 분이 따뜻하게 신경 써 주셔서 잘 소프트 랜딩 할 수 있었고,
이제는 저도 본사에 있을 때면 얼른 프로젝트에 나가고 싶어서 근질근질합니다.

Q2 연구자의 길을 걷다가 컨설팅을 선택하신 계기가 있었나요?

제 어릴 적 꿈은 교수였습니다. 그래서 산업공학으로 박사까지 했고, 군대도 사관학교 교수사관으로 복무하여 교수로서의 삶을 체험해보기도 하면서 지속적으로 꿈을 키워 나갔죠. 하지만 막상 논문을 쓰다 보면, 제가 연구하는 내용이 실제 사람들에게 가치 있을 정도로 성숙되기까지 세월이 한참 걸릴 것 같다는 아쉬움이 늘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연구실에서 산학과제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내 현존하는 문제점을 빠르게 판단하여 해법을 제시해야 했고, 그 결과를 바로 숫자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게 제 가슴을 뛰게 하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신속히 문제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하여 세상에 즉각적으로 기여하는 업을 하고 싶다’고 결정하고 컨설팅 업계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Q3 엔트루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요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들 하죠. 저는 컨설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컨설팅은 답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투입되어, 문제를 구조화하고 나름대로의 틀을 세워서 해결책을 도출하는 업무이고, 특성상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서로 다른 시각을 조율해 나가야합니다. 지식을 공부해 오기보다는 끊임없이 배우고, 개선하고,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엔트루에 지원해주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